밤낚시 하다보면 가끔 옆자리 조사님의 밤새도록 캐스팅하는 소리만 듣다가 날이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짧은대도 아니고 장대위주로 다대편성해놓고 쉴새없이 후이익 휘~익 첨벙.
옆에서 지켜보면 캐스팅 후에 찌가 사르르 가라앉았다가 쭈욱 쏫아 오르면서 똑바로 서는 모습 보면서 와~ 진짜 낚시 고수이신가 싶었는데.
이거 뭐 그놈의 장대 휘돌려치기를 쉬지도 않고 새벽 두시 세시 네시..하~ 6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건장한 조사님이 체력까지 좋으시구나 싶었습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노지에서 뵙는 적지 않은 다른 조사님들도 밤새도록 그렇게 휘돌려치기를 자주하시더라구요.
저도 대물낚시 20년이 넘었지만 그렇게 쉴새없이 캐스팅하는 모습 보면서 옥수수나 콩미끼 걸어놓고 마냥 기다리기만하는 나의 낚시스타일에 문제가 있나 싶었습니다.
떡밥낚시를 해서 그런가요?
아니면 옥수수미끼라도 자주 갈아주고 캐스팅도 자주해줘야 고기를 많이 잡나요?
기다리기만하는, 어찌보면 좀 게으르게 보이는 저의 낚시 스타일이 시대에 뒤쳐지는건지, 매번 혼자 다니니 물어볼데가 없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