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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14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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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낚시를 못가 몸이 근질근질할 때는 퇴근후 낚시대 한두대 정도 꺼내 넣고 폈다 접었다 하곤합니다. 남들이 갖고 싶어하는 낚시대를 여러가지 종류별로 가지고 있으면서 느끼는 것이 낚시대를 가지면 가질수록 일시적으로는 만족감을 나타내다가도 또한편으로는 더 갖고 싶어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도 지금 가지고 있는 낚시대 차후에 분양하게 되면 분양하는데만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음속에서 멀어져버린 낚시대의 경우 분양하기가 망설여지지 않지만 필요없는 것 같아 분양하고나서 아쉬움과 후회를 하며 다시금 모으느라고 고생할 것을 생각하노라면 그런 이유때문에 쉽게 분양을 망설이고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자신의 손을 떠나고나서 다시 찾지 않는 낚시대가 있기도 하지만 떠나보내고나서 후회를 하며 다시금 찾는 낚시대가 있기 때문에 분양할 때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상태가 좋거나, 단종되어 구하기 어렵거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낚시대의 경우에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한때 새로 나온 이 낚시대 저 낚시대 써보고 싶은 생각에 구입한지 얼마 안된 낚시대를 거의 사용해보지도 않은채 바꾸고 또 바꾸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새로 출시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랄까 하는 것이 마음속에 가득할 때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새로이 출시되고 있는 낚시대에 대한 기대감보다 오래전에 사용했거나 사용해 보고 싶었던 낚시대에 대한 향수가 더 마음속 깊은 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살한살 먹으면서 이전의 것들을 더 동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분양한 것 중에서 비록 손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여러시간을 함께했던 ns의 구형 이슬대, 손맛도 제법 있었고 가격대비 좋았던 해마하나 수궁대 등이 지금도 제 기억속에 아른거립니다. 한때 애지중지하던 것들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낚시대를 사용하더라도 더욱 아끼고 애지중지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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