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낚시를 가면 장대 낚시에 푹 빠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개인적으로 장대라 하면 4칸 이상 낚시대를 장대라고 여겼는데 지금은 5칸 이상을 장대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2.5칸에서 3.2칸 사이를 주로 사용할 때는 5칸대 이상을 쓸일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5칸대 낚시대를 볼때 찌가 꽤나 멀리 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멀리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보니까 6칸까지 왔네요.
작년 중반까지만해도 4.7칸이 제일 긴대고 5칸 이상은 1대도 없었는데 지금은 5칸대 이상만 12대나 됩니다. 앞치기는 5.2칸까지는 그럭저럭 하겠는데 그 이상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질이나 중경질대를 선호하다보니까 좀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어천지가 산란기나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4칸이하 낚시대에서 입질을 보기가 어려운 반면 적어도 4.3칸 이상을 펴야 그나마 입질을 볼 수 있고 요즘 같은 배수기에는 5칸대 이상을 펴야 간간이 입질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장대낚시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대낚시를 할수록 장대낚시 매력에 빠져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7칸대까지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장대 낚시를 하면서 왠지 멀리 캐스팅 하면 입질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왜 사람들이 과거에는 장대를 굳이 사용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를 않았는데 막상 제가 장대 낚시를 하다보니까 그 맛과 멋을 알 것 같습니다.
요즘은 장대낚시가 많이 보편화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4.3칸대 이하는 거의 필일이 없고 펴도 입질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짧은 칸수에도 입질이 이따금씩 들어오면 굳이 장대로 갈 필요는 없겠지만 제가 출조하는 저수지 특성상 붕어들이 장대 포인트에 학습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낚시대를 펴고 접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이 소요되고 장대를 다루다 보니까 체력도 많이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