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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58) - 장대낚시

3602 11
낚시대 3.6칸 이상을 장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5칸, 6칸, 7칸을 쓰는 분들에게는 장대 축에 끼지도 못하지만요. 오래전에 여름방학때 수원에 있던 저수지로 출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물이 조금 빠져 있어서 3.6칸 1대, 4.0칸 2대, 4.2칸 1대, 4.5칸 1대로 낚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했던 것이 입질이 4.2칸과 4.5칸에만 오는 것이었습니다. 3.6칸이나 상대적으로는 길다고 여기던 4.0칸에도 단한번 입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떡밥낚시를해도 4.0칸 이상되는 장대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아마도 그때 4.2칸과 4.5칸을 준비해 가지 않았다면 입질 한번 못보고 철수를 할 뻔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출조하는 곳이 2.5-3.2칸이 주된 칸수이지만 3.5칸 이상 4.4칸까지는 몇대 갖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배수기 때는 그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활성도가 떨어지고 고기가 안나오는 날은 아무리 긴대를 펴놔도 소용이 없지만 고기가 주로 긴대 위주에서 나오다 보면 짧은 대에서는 입질 한번 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대감도 긴대를 펴놨을 때 싸이즈가 조금이라도 더 큰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모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가끔 다니는 어떤 저수지는 만수라고 하여도 포인트에 따라서 3.5칸 밑으로는 입질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입질이 없고 시간만 흘러갈 때면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긴대 몇대 좀 폈으면 입질 좀 받았을텐데'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3.2칸 밑으로만 사용을 하다가 지금은 4칸 - 4.4칸까지 구비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막상 필요할 것 같아서 장대를 구입해 놓으면 별로 사용할 일이 없는데 필요없을 것 같아서 처분을 해버리면 조금만 더 긴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2013년 여름 휴가때 기천지로 출조를 했을 때 가장 긴대가 3.2칸이었는데 왜 그렇게도 3.2칸이 짧게 느껴지는지... 3.5칸 이상을 한대도 가지고 가지 않은 것에 대해 무척이나 아쉬워 했습니다. 조금 더 긴 장대가 있었으면 원하는 포인트에 던져 보고 싶었지만 막상 준비해 간 낚시대가 그렇지 못했을 때의 그 아쉬움... 입질은 어쩌다 한번 있을까 말까 다른 포인트에 앉아 낚시하는 사람들이 긴대에서 붕어를 낚아 낼 때면 그런 생각이 더욱 간절하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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