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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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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두려운 마음은 있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 칭찬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지적할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을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와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에 대해서 틀렸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습니다. 법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중요한 것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에 이미 다 배웁니다. 이번에 판결이 어떻게 나든 상관없이 꽃이나 나무 함부로 꺾지 말라고 저는 제 자식에게 그렇게 가르칠 겁니다. 사실을 확인해 보라고 하셔서 직접 통화했고. 법적인 부분을 확인해 달라 하셔서 확인차 환경부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김진우 씨를 고발한 내용은 아닙니다.)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냥 사과 한번 하면 넘어갈 수 있는 일이 많이 커진다는 것을 지난번 사과글 이후에 여러분께 쪽지를 받았습니다. 그중에 두 분은 통화도 나누었고요. 저는 김진우 씨가 나무를 자른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 믿고 이에 들은 내용의 전달과 함께깊이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명예훼손은 그런 게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사실 확인을 당사자와는 하기 힘들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난번 통화에서 그동안 이런 일이 3번 정도 있었고 이번에는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를 취할 거라고 했습니다. 김진우 씨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인한 고발이 있을 거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번 고소장 접수에 관한 글을 인용하자면 “악의적인 댓글과 심지어 한라낚시점 불매운동까지 거론했던 모든 글들이 현재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증거자료로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일에 관련된 사람들만 무려 40~60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 쓴 글에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하는 6월 16일을 기준)71분이 댓글을 다셨고 사과문에는 42분이 댓글을 다셨으니 글을 남긴 거의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이번에 접수했다는 고소장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장은 “우리 월척님들도 앞으로는 이런 일에 연루돼서 경찰조사나 재판에 연루돼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로 끝납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의 불이익 때문에 침묵을 선택한다면 앞으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 비판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저는 낚시하는 게 좋습니다. 숨 막히게 찌를 올려주는 붕어가 좋고 물가에서 맞이하는 노을과 밤샘 낚시 후에 바라보는 저수지 풍경이 좋습니다. 물가를 다니면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낚시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이, 낚시를 취미로 한다는 게 앞으로도 지금처럼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고기를 잡았다는 걸 숨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온통 물가가 깨끗해지고 대부분의 물가가 개방되어 낚시금지 표지판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낚시 매너와 문화가 많이 생기고 낚시를 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도 모두가 지금처럼 낚시를 좋은 취미생활이라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기꺼이 그 일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겠습니다. 김진우 씨 앞으로는 일이 많이 커질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미안하다. 실수했다.” 한마디면 끝납니다. 누구나 실수는 하니까요. 아직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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