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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난로 사용시 안전사고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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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만 되면 가스난로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연탄 사용으로 인한 사고 소식을 자주 접했었는데요, 요근래에는 연탄 사용하는 난방기구가 적다보니 뉴스에서는 보이질 않아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뉴스에서는 물론 요근래 조행기에서도 난로 사용으로 인한 사고소식을 접하게 되어 우리처럼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좀더 안전하게 난로를 사용하자는 취지입니다. 우선, 가스 난로 사용시 사고의 원인이 되는 요인은.... 첫째, 가스 누출로 인한 가스 중독 둘째, 일산화탄소 및 이산화탄소로 인한 질식 셋째, 가스 폭발 크게 이렇게 3가지로 정리가 되겠습니다. 그럼 우리가 겨울철 평소 난로를 사용할 시에 제가 직접 보아왔던 문제가 될만한 요인을 꼽아보겠습니다. 첫째, 차량이나 텐트등 밀폐된 공간에서 난로 사용. (누워서 취침시....) 대부분의 월님들이 잘못 알고 계신게 있습니다. 창을 조금 열어서 환기가 될 구멍을 만들어 놔야 한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가스가 비중이 무거워서 밑으로 가라앉는다는 것입니다. 텐트나 차량에서 사용시 최소 차량 창문이 아닌 차량 문 자체를 열어두거나, 텐트에서는 윗부분이 아닌 밑부분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한곳이 아닌 앞/뒤, 혹은 좌/우 입구와 출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조건은 정말 최소입니다. 가스라는 놈은 원래 한곳에 모이길 좋아합니다. 양방향으로 입구와 출구를 환기용으로 만들어놨다해도 한쪽에 모인 가스는 잘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텐트에서 사용시 난로는 밖에 두고 사용합니다. 너무 추워서 안에 놓고 사용할 경우 텐트 앞문을 바닥까지 활짝 열어두고 텐트 입구에 난로를 놓고 사용합니다. 두번째, 텐트에서 사용시. (의자에 앉아서...) 얼마전 댓글을보니 이글루가 가장 효율적인 제품이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획기적이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지요. 그런데, 파라솔 사용시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텐트에서 이글루 사용시나 혹은 xx메이커의 의자바람막이까지 사용할 경우 아주 치명적입니다. 이런 경우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서 외부의 공기를 조금씩 빨아땡기게 됩니다. 어딘가 조금의 열린 공간으로부터겠죠. 그런데, 이렇게 빨아지는 공기는 모두 가스를 태우는데 사용되게되고, 가스가 연소되고 남은 일산화탄소는 조금씩 밑에 축적되다가 열기를 타고 점점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분명 머리까지 이불을 덮지 않았는데, 취침 후에 일어나보면 머리가 띵하다거나 하는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나 텐트내부에서는 더욱 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스 폭발..... 가스라는 놈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한곳에 모여있길 좋아합니다. 공기중에 산소나 질소처럼 고루 분포되지 않는 것인데요, 이글루나 텐트에서 사용시 난로에서 가스 누출이 없더라도 약간의 고인 가스가 흘러서 난로까지 가게되면 일시적으로 펑하면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손 안에 가스 담아두고서 라이타로 불 붙일 경우나 난로 최초 사용시 퍽~ 소리나는 경우가 이러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요즘엔 난로에서 가스가 누출될 경우 자동차단되도록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이는 가스연결부에 국한됩니다. 산고가 부족한데, 그래서 산소를 열린 공간에서 조금씩 땡겨서 난로의 가스가 연소되는데, 그래도 부족할 경우 일부는 난로에서 연소가 되고 일부는 밑으로 조금씩 조금씩 흘러서 고이게 됩니다. 그래서 난로는 필히 열린 공간에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가스가 빠질수 있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입/출구를 만들어놨다해도, 겨울철에 이슬이 마니 내릴 경우 대지에 가까운 밑바닦층에는 습도가 아주 높습니다. 이는 뭘 말하느냐하면, 공기중에 습도가 높으면 어떤 물체에 온도차이로 인해 이슬이 생기게 됩니다만 공기중에 있는 습기는 가스의 흐름을 막는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입/출구를 만들어놨다해도 그것도 맨 밑바닥에요. 그렇다해도 습도가 많으면 그마저도 막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조차도 난로 사용시 뭐 별일 있겠나 하는 생각에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년 이어지는 사고에 특히나 오늘처럼 조행기에 주위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되니 다시 한번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서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안전관리에서는 위험을 보는 눈과 습관, 그리고 그 위험의 정도를 파악하는 위험성평가가 아주 중요합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반드시 하지 않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단 0.0001%라도 사고 위험이 있다면 그 위험이 우리에게로 올 수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올린 글 첨부하니 한번씩 읽어보시고 난로 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주위에도 경각심을 일깨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부 특정 메이커 텐트의 문제를 재기하는게 아니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othersqna&wr_id=13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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