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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추운날씨에 초간편 모드로 밤새 버틸 수 있는 허접팁 소개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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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님들 안녕하십니까^^ 모기의 성화 없이 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돌아 왔음에도 새벽공기가 많이 차가워 출조길을 막습니다. 그저께도 영상의 날씨임에도 새벽무렵엔 낚싯대 위로 온통 뽀얗게 서리가 잡히더군요. 아무튼 요즘 날씨는 일교차가 큰관계로 텐트, 이글루, 난로 가지고도 밤새 버티기가 무리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알실을 자리를 보러 나오는 대물붕순이들과의 만남을 그깟 추위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해서 터키탕 원리를 응용하여 텐트, 이글루, 난로 없이도 붕순이와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는 제가 즐겨 쓰는 뻘팁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음~ 먼저 제가 살고 있는 대구 같으면 교동시장, 서울이면 남대문 시장 등에서 모자가 달리고 목에 조음끈 있는 사각형 군용 판쵸우의(약 15,000원? 약 5년전 구입가)를 하나 장만하시면 됩니다. 접으면 일수지갑 절반 두께의 방수 재질의 얇은 원단으로 된 제품으로 옥이네 같은데서도 구입이 가능 하겠죠. 그리고 난로를 가지신 분은 필요가 없지만 난로가 없으신 월님께서는 라면 끓일 때 사용하는 바람막이(약 5,000원?)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다시 요점을 정리하자면 한겨울철, 이른 봄, 늦 가을 출조시에 텐트, 이글루, 난로 없이 간편하게 밤낚시를 따뜻한 가운데 즐기시기 위해 군용 판쵸우의와 바람막이만 추가로 준비하면 가능한 팁을 소개 합니다. * 설치 및 사용방법 <설 치> (1) 버너(또는 난로)에 불을 켠다. (2)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화력을 낮추어 준다. (3) 바람막이로 버너를 둥글게 감싼다.(굴뚝 효과) (4) 바람막이로 설치한 버너를 낚시의자 쪽으로 당겨준다. (5) 버너 뒤편으로 뒤꽂이 2개를 적당한 높이로 꽂아 준다. <사용방법> (1) 구입한 판쵸우의를 꺼내 입는다. (2) 목줄 조리개를 숨쉬는데 지장이 없도록 적당하게 조아준다. (3) 터키탕에 목만 내놓은 형상으로 조심스럽게 의자에 앉는다. (4) 판쵸우의 앞자락을 들어 어미닭이 병아리를 품듯 버너를 감싸 덮어 준다. (5) 입질이 잦은 시간대에는 양팔을 바깥으로 내어 놓고 사용한다. (6) 손이 너무 시리거나 입질이 없는 시간대에는 양팔을 안으로 넣는다. (7) 너무 더워 땀이 날수 있으므로 미리 땀닦을 타올도 하나 준비해 둔다. * 장단점 비교 분석 <장점> (1) 고가의 장비들이 전혀 필요 없다. (2) 거꾸로타는 보일러 보다 열효율이 높아 가스 1개로 충분하다. (3) 구조적으로 열손실이 거의 없다. (4) 설치 및 사용, 그리고 철수가 간편하다. (5) 파라솔도 필요없이 왠만한 비바람에도 버틸 수 있다. (6) 장짐 부피를 엄청 줄여준다. <단점> (1) 일어나고 앉을 때 조금 신경을 써줘야 한다. (2) 회오리 열풍이 온몸을 휘감아 평소보다 이상하게 많이 졸린다. (3) 졸다가 바지에 구멍이 나 집에서 쫓겨 날 수 있다. (4) 덥다고 런닝, 팬티 바람으로 앉아 있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5) 출조 횟수가 늘어 마님들의 원성이 높아 진다. (6) 남들의 시각에서는 다소 없어 보이는 느낌이 든다. 이 방법은 장짐을 최대한 줄여 마님 눈치를 덜보면서 간단하게 짬낚시 또는 1박정도 하실때만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간혹 이 방법을 너무 맹신하여 애써 장만한 텐트, 이글루, 난로 등을 당장 처분 해치우는 성격 급한 월님이 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미지 없이 최대한 쉽게 설명을 드릴려고 했습니다만 혹 이해가 되지 않으시는 월님이 계시면 다시 한번 차근히 현장상황을 머릿속에서 그려 보시면 이해가 가능 하실 겁니다. 혹, 감이 전혀 안온다는 월님께서는 댓글 남겨 주시면 다음에 이미지를 추가로 준비해 올리겠습니다. 모쪼록 한분의 월님께라도 보탬이 되셨기를 바라며 늘 건강 챙기시고 대물붕순이와 도란도란 뜨거운 밤 잘 엮으시고 철수 시 주변 청소도 깨끗이 하는 우리 월님들 되시길 희망하며 홧~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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