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찌에대한 소견(바닥낚시)

14858 44
나름 낚시에대한 열정이 많을때의 이야기입니다. 낚시방에만 가면 괜히 좋은시절이 있었지요. 이것저것 구경하는것도 재미있고 사장님께 낚시에 관련된 이야기듣는것도 재미있고, 그러구 그냥나올수 없으니 딱히 살것도 없으니 만만한게 찌를 한두개 사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쁜찌있으면 또 사게되고.....그리고 또사게되고..... 그래서 모여진 찌들이 어느날 보니 200여점 되더군요. 당연 한번도 못써본 찌들도 헤아릴수 없을정도로 많더군요. 그러던중 찌를 직접많들면 어떨까 생각되어 나름 공부를 하여 갈대를 채취하여 여러번 시행착오 끝에 제작하여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찌를 제작할땐 몸통깍는 기계도 지금처럼 흔하지않고 찌제작하는 업체나 가지고 있을정도 였습니다. 그러니 당연 찌몸통도 손으로 깍고 사포질하여 만들어야하니 그노력이란 정말 대단하였고, 시간도 엄청많이 걸렸습니다. 마늘님께 먼지땜에 매일 야단맞아가며 만든찌가 또 200여점. 그러니 찌의 수량은 더 많아졌겠죠. 나중엔 집안에 굴러다니는게 전부 찌 더군요. 약 20여년전 이야기입니다. 그찌들 다 어떡했냐고요? 전부 지인들 다 나눠주고,.... 지금도 아끼며 사용하는 찌들도 있습니다. 제가 왜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냐면 저와 비슷한 경험하신분들도 무수히 많을것같고 앞으로도 시행착오를 격으실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조금전 황태자찌에 대하여 게시판에 올린글을보곤 제생각을 나름정리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는 무식해서 과학이고 뭐고간에 모릅니다. 황태자찌가 무슨원리로 작동하는지?, 무슨과학이 숨어있는지?, 하여간 모르겠고 다른찌보다 입질표현이 좋다(찌오름)하는데...... 저는 사용도 않해봤고 사용해볼 마음도 없습니다. 또 예전엔 이중부력이니, 삼중부력이니, 별 이상한 원리를 주장하며 새롭게 출시된찌들이 무수히 많았지요. 공작이니 갈대니 스기, 여러재질의 찌들도 많고요. 좋다하는찌들은 죄다 써보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였습니다. 좋다는찌사용하면 찌오름이 더좋아 많이잡을수있다는 착각에빠져 허송세월보내며 지나온 시간이 10여년 흘렀습니다. 지금은 누가뭐라해도 확고한 신념이 자리잡고있기에 아무리 좋다하는찌가 있다하여도 현혹되지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찌의 기준은? 1. 몸통의 재질이 무조건 가벼워야한다.(순부력이 좋다) 2. 찌톱은 식별이가능한범위에서 가늘수록 좋다 3. 몸통과 찌톱, 찌다리의 균형이 잘맞아야한다.(몸통의 무게중심) 4. 순부력을 최대한살릴수있는 칠(방수처리)이 튼튼해야한다. 다른 여러가지 조건도있지만 이정도에 기능을 갖추고있으면 아주 훌륭한찌라 생각됩니다. 붕어가 올린만큼만 표현해주는 정직한찌가 가장이상적인찌인것같고,더 잘올려준다는것은 과장된 표현이기때문에 절대 좋은찌라 생각 들지않습니다. 지금은 생산을 않하지만 예전 낚시바이블의 저자 조재성씨의 정통찌가 제가 생각하는 가장이상적인 찌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찌올림의 표현이 좋게할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충족되야 합니다, 찌가 좋다하여 찌오름이 좋다하는것은 틀린것같고,... 찌에대한 맹신을 하지말라고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려봅니다. 찌오름이 좋게하려면? 1. 정확한 찌맞춤 2. 떡밥의 상황에따른 점성과 물성조절 3.찌입수시 사선입수방지 4.상황에따른 바늘크기,목줄길이(목줄의 부드러움도 포함) 5. 위 조건에 맞는 찌의 선택 여러조건이 있겠지만 이정도밖엔 생각이 않나네요. 저는 어느회사의 제품이 좋다 나쁘다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생각하는찌의 기준을 말씀드린것이고, 제생각과 틀린분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순전히 저에대한 소견이니 참고만 하십시요. 오늘 비온다하여 낚시도못가고 주저리 주저리 쓸데없는 소리만했습니다.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가져오기! 제발요. .
이전글 없음
다음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