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소견입니다 ^^
찌 맞춤입니다.
무엇을 맞추는지는 나왔습니다.
찌를 맞추는 것이지요.
그럼 어디에 맞추는 것일까요?
네, 봉돌에 맞춥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찌를 그대로 두고 봉돌을 깍습니다.
그러면 찌맞춤이 아니라 봉돌 맞춤이라고 불러야겠지요.
그런데 봉돌 맞춤이 아니라 찌 맞춤입니다.
무엇이 먼저 결정되어야 할까요?
원하는 모양과 부력과 길이를 가진 찌가 먼저 결정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원하는 무게의 봉돌이 먼저 결정되어야 할까요?
먼저 낚시대의 길이 별로 어느 정도 바람까지 고려한(아주 바람이 강한 날은 예외로 칩니다) 투척이 가능한 최소한의 봉돌의 무게 범위를 표로 만듭니다. 그러면 예를들면 두칸대는 봉돌 무게 0.5g~1g 이면 투척 가능, 두칸반대는 1g~1.5g 이면 투척 가능, 세칸대는 1.5g~2g 이면 투척 가능...... 뭐 이런 표가 만들어지겠지요. 그리고는 그에 맞는 부력을 가진 찌를 고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소위 말하는 봉돌의 무게를 가감하는 찌맞춤을 합니다.
그러니까 일단 대략적 찌 맞춤은 봉돌의 무게를 결정하고(이때 반드시 "투척 가능한 최소한의 무게를 가진 봉돌"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미세 찌맞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찌 맞춤을 하듯이 봉돌의 무게를 가감하면서 하는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찌 맞춤, 그러니까 봉돌의 무게에 찌를 맞추는 것이 맞습니다.
낚시하면서 보면 필요 이상으로 묵직한 봉돌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소견을 올려봅니다(물론 대물이나 수초, 기타 특수한 목적으로 일부러 무거운 봉돌을 써야만 할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러한 경우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요~ ^^) "내가 왜 이 무게의 봉돌을 쓰는가?" 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보는 것입니다. 그 대답이 "어? 그런 생각 해 본적 없는데?" 라던지, "찌에 부력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한번쯤은 다른 방향에서 생각 해 볼 수도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다소 봉돌이 크고 무겁더라도 찌 역시 그에 맞는 부력을 사용하면 뜨는 힘 가라 앉는 힘 상쇄되어 별 차이 없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뉴턴과 아르키메데스를 연구 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일찌기 뉴턴 할아버지가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고, 정지해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으려고 한다" 네, 잘 알고 계시는 관성의 법칙입니다. 부력 작은 찌에 가벼운 봉돌, 부력 큰 찌에 무거운 봉돌, 두 경우 모두 뜨는 힘 가라 앉는 힘이 상쇄되게 만들어서(찌 맞춤을 하여서) 물 속에 잠겨있습니다. 게다가 둘 다 몰 속에서 정지해 있습니다. 찌가 위로 상승하려는 부력이 작용하기 직전에(아주 찰나의 순간입니다만) 그 상승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봉돌이 움직여야 합니다. 정지되어있는 봉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물론 붕어가 만들어 낸 힘입니다. 붕어는 정지되어 있는 두 봉돌 가운데서 어느 봉돌을 움직이기가 덜 힘겨울까요? 보잉의 점보 제트기도 하늘을 날고, 1인승 소형 비행기도 하늘을 납니다. 그 두 비행기가 처음에 날기 위해서 활주로에서 움직이기 시작 할 때 어느 쪽이 더 큰 힘을 필요로 하고 연료를 더 많이 먹을까요?
정보·팁 찌 맞춤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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