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지인 형님들이 포천에 위치한 직두리 낚시터로 출조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전 업무를 마무리 하고 오후에 음료를 사들고 응원차방문하여 계획에 없던 짬낚시를 도전 해본다.

오후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입어료를 내고 최근 조황을 슬쩍 물어보니..
“오전보다 오후 조황이 괜찮아요” 사장님 한마디,그 한마디에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
작년에는 관리실 겸 식당이 한곳에 집중되어 운영되고 있었는데..몇달사이 관리실과 식당이 현재 분리 되어 운영중이다.

관리실 안으로 들어가니 낚싯대와 소품들이 정갈하게 진열돼 있는 모습니다. 벽면 가득 채운 찌와 소품들,
새 찌 하나 더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하나 집어든다.낚시는 장비 핑계도 또 하나의 재미다.

식당 내부..예전 식당모습은 좌식 이었는데..현재는 식탁으로 바뀌어 조금 더 깔끔한 모습..
사장님에 깔끔한 성격이 확연히 느껴진다.

깨끗한 잔교의 모습..칸칸이 비치되어 있는 조사님들의 편의를 생각해 물바가지 및 휴지통,
여기서 또 한가지 사장님에 섬세함이 느껴지는 개개인 자리마다 전기 콘센트,천장등이 설치 되어있다.

잔교 끝자락에 2인 좌대도 6동이 비치되어있다.다음에 기회가 주어진진다면 좌대에서 낚시를 해보려한다.
필자도 허락된 시간이 얼마 없기에 서둘러 낚시준비를 시작해본다.


오늘의 채비
원테이크 와이어 150mm,원테이크 돌림편대 7호
(찌맞춤 후 미세오링 0.2g 추가)
오늘의 떡밥
집어용
아쿠아텍X 50cc,아쿠아 김밥 50cc,아쿠아 블랙 50cc,맛고소 150cc,물 150cc
먹이용
아쿠아텍X 75cc,아쿠아 김밥 50cc,아쿠아 블랙 25cc,물 125cc 15분 숙성후 오레오 글루텐 25cc 추가
(화질이 좋지 못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첫 입질,
찌가 천천히,아주 천천히 올라오더니 멈칫,챔질과 동시에 전해지는 묵직함..
수면 위로 올라온 황금빛 붕어..힘도 제법 써서 손맛이 제대로다.
랜딩 후 살펴보니 체고도 좋고 색도 곱다.사진 한 장 남기고 붕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려보내준다.
이럴 때는 괜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낚아내는 재미..놓아주는 미덕"
해가 질 무렵, 빠르게 철수준비를 한다.순간 바라본 수면이 거울처럼 고요해졌다.
단 몇 시간에 낚시였지만 손맛도 좋았고,여유도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항상 안전한 출조 되시길 바라며..
다음 출조를 기약하며 이상 짧은 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