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단체조행기 까멜리아의 서른아홉 번째 조행기입니다.

114883 23 29

 

까멜리아의 서른아홉 번째 조행기입니다.

 

#낙동강 말지천에서 떼월척을 기대하다.

 

이번 출조는 사면초가 형님과 상주 낙동강 말지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출조 전 날씨도 좋고 곧 산란할 붕어들이 본강에서

합수부 쪽으로 알자리 보러 오면서 떼월척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큰 기대감이 생깁니다.

4짜 한마리 보다 월척 마릿수를 선호하다 보니 떼월척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떼월척을 만난게 손에 꼽힐 정도네요.

올해는 꼭 마릿수 월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 오전 근무 끝나기 전에 장비부터 챙깁니다.

근무 끝나면 바로 출발해야지요.

1박 낚시에 장비가 후덜덜합니다.

근데 저 짐이 최소 장비라는거....

 


상주 낙동강 도착해서 함께할 일행분들과 인사하고

본부석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째 짐빵입니다.

내려가다 미끄러지면 붕어랑 아이컨택 하고 와야 되는

경사입니다.

 


밑에서 위로 보니까 경사가 실감 나네요.

이 경사를 10번은 넘게 왔다갔다 했습니다.

 


스마트 좌대 가지고 올 걸..

100번도 더 후회하면서 셋팅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디고프로젝트IPR

32. 34. 36. 38. 40. 40. 38. 36. 34. 32

일단 짧은대 위주로 편성하고 입질이 없으면 긴대로 바꿀

계획입니다.

 


중경질대라 앞치기도 잘되고 짱짱합니다.

풀 셋팅은 처음이네요.

간지 납니다.

 


지난 출조때 40. 36대로 손맛 봤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대가 손맛을 안겨줄 지 기대되네요.

 


IPR과 슬로우찌

 


사면초가 형님이 제 사진도 한장 찍어주시네요.

 


일행들 자리입니다.

주차 후 포인트까지 10보 이내..

특급 포인트입니다.

일명 차대바 포인트.

다들 장비가 삐까뻔쩍합니다.

 


제가 준비해 간 돼지두루치기입니다.

 


저수지에서 직접 끓인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다른 지역에서는 육개장입니다.

우와~~~~ 맛이 끝내줬습니다.

 


저녁 먹고 자리로 돌아와서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합니다.

분위기는 좋은데 악 조건이 하나 둘씩 생겨납니다.

1. 수위가 점점 내려갑니다.

2. 유속이 있습니다.

3. 유속이 있어 얼레채비 찌가 몸통을 보입니다.

 


악 조건 속에 글루텐 집어 계속 해주면서 사면초가 형님의

특제 집어제도 뿌려줍니다.

어떻게든 붕어를 잡아내겠다는 저의 의지입니다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어하는데 야식 먹자고 부릅니다.

침이 꼴깍 넘어갈 어묵꼬치입니다.

낚시 가서 야식 잘 안 먹는데 또 먹으니까 기가 막히게 맛있네요 ㅋㅋㅋㅋ

잘 먹었습니다.

 


케미로 그물을 쳐 놓은 듯 한 모습입니다.

저 사이로 유유히 지나가는 붕어는 난 놈일겁니다.

그런 붕어를 어떻게 잡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제 자리에 본 맞은편 모습입니다.

저기도 케미 그물입니다.

 


밤새 쪼아보지만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짧은대 빼고 긴대로 교체하고 대편성도 바꿔 보고

글루텐 종류도 바꿔보지만 역시나 입질은 없습니다.

밤새 입질 한 번 못보고 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딱 지금 상황에 하는 얘기네요.

 


철수 후 국밥이 국룰이지만 11시에 오픈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한식뷔페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붕어는 못 잡았지만 좋은 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면서 대구로 복귀했습니다.

 

 

이전글 없음
다음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