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근무중에
낚시동반자 형님에게서 카톡 사진 두장이 날아온다
갈대 사이 멋지게 포인트를 잡은 사진이다
해창만인가?
포인트 쥑이네!


그리곤 이틀 동안 월척 이상만 40마리 이상 잡았는데
어제는 붕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어깨도 아프고 귀찮아서 밤 11시에
자러 들어갔다는 말까지 ㅠㅠ
사람 환장하네!
에라이 나도 가야지 목욜부터 휴가!
남도로 고고~~
그런데 내일부터 혹한의 추위라는데...

올 3월에 오고 다시 9개월 만에 고흥에 도착했습니다
형님 낚시 한곳 바로 우측에 생자리가 마음에 듭니다

예초기 조립시작~


10분정도 예초기 작업후 완성!
30미터 정도 짐을 나르는 동안 형님께서 바지장화를 입고 수초 마무리 작업중

멋지게 포인트 완성!
부들이 앞쪽에 꽤나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서둘러 좌대와 낚시대 설치 시작합니다


드디어 낚시사이트 완성
28~54칸까지 13대 설치완료
수심은 60~95정도 나옵니다
미리 고기망도 설치 ㅎㅎ
어망 수심이 낮아 삽으로 열심히 팠습니다ㅠㅠ
이제 대좌대 설치 시작~ 완성!


우측 형님사이트가 갈대 때문에 보이지 않아서
다시 예초기로 작업해서 통로개척 완성!



낚시하러 오는것인지 예초기 작업하러 오는건지 ㅎㅎ
이제 밤낚시 준비 합니다


분위기 만큼은 끝내주네요
폴드5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새벽 2시까지 말뚝!!
어제 까지도 잘 나왔는데 역시나 제가 오니 붕어가 다 도망갔나보네요 ㅠㅠ
새벽 두시 영하 2도
서울은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눈길에 사고 소식도 많네요
아직 남은 시간은 많으니 오늘은 취침에 들어갑니다
오전 한참 꿀잠을 자고 있는데 형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웬지 뭔가 불안합니다
텐트 문을 열고 밖을 보니
오~마이 갓! 제기랄 ㅠㅠ 이런 제길!
흐미!

밤사이 물이 30센티 정도 빠져서
부들줄기가 다 들어났네요 ㅠㅠ
망태기 팠던 구멍도 다 드러났네요 흐미 미쳐!
역시 나와 해창만은 안맞는듯
수심이 30~60으로 낮아졌습니다
형님과 어떻게 할지 의논한후 해창만 다른곳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쭉 둘러보니 가리온강쪽 말곤 수심이 낮아서 낚시 거의 불가
현지 조사님 말로는 하루에 수위가 거의 8센티이상 오른다고
3일이면 거의 수위가 회복한다고 합니다 ㅠㅠ
수심이 낮아도 붕어는 나올거라고 말씀하시네요
풀세팅이라 하루만에 옮기는건 아닌거 같아
하루 더 하기로 합니다
드러난 부들줄기가 낚시대에 간섭이 되어 다시 수면과 비슷하도록
수초작업을 했습니다
흐미 힘들어!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ㅎㅎ
두번째 밤낚시 시작


초저녁 가장 긴대 5.4칸에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수심이 낮은대도 째는 힘이 굉장합니다
32센티 1수후 9치,턱걸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오예! 바로 이거야 안옮기기 잘했네!ㅎㅎ
그 후로 잠잠합니다
새벽 1시 영하 4도
날씨도 춥고 떡밥도 얼고 낚시대도 얼고
취침하기전 낚시대를 거둬 들이려는데 먼가 이상합니다
내가 헛것이 보이나 눈을 비비고 다시 봅니다
찌들이 갑자기 좌측 1번 부터 차례대로 움직입니다
무언가에 이끌리는 것처럼... 헐~~
제기랄 찌가 흐르고 있네요 그것도 빠른 속도로...
흐미 배수가 또 시작 된거네요
미춰버리네요 이런 ㅆ 흐미~
옆에 형님도 고래고래 ㅆ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ㄴㅁ ㄹ 쌰ㅇ 흐 미 ㅈㄱㄴ ㅆ ㅠㅠ
포기하고 잠이나 푹 자야겠네요
역시 나와 해창만은 안맞구나
다시는 해창만에 오나봐라 ...ㅠㅠ
오전에 푹 자고 일어나보니 바닥이 훤히 다 보이네요
가장 깊은곳 5.4칸 수심이 30센티네요 ㅎㅎㅎ
강제로 철수 당했습니다
붕어 사진이 없는 이유는 수달 때문에 바로 방생했네요
참고로 해창만 시목강 이었습니다
일주일이나 휴가를 냈는데 ...
곧 2부 올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