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2026. 03. 28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 대지를.. 적셔주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빠르다는 계절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지나쳐 버렸나봅니다...
아직도.. 봄꽃은 멀게 느껴지고... 이제서야.. 복수초가 꽃대를 세웠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미 발앞까지 찾아 온... 봄의 기운에... 붕어들은 움직일 것 같습니다...
지난 2월에... 전남 영암에서... 1호 4짜를 만났고...
이제.... 2호 4짜를 위해... 행선지를 정해 볼까 합니다...
2026년에는... 사진도 영상도 줄이고... 낚시 본연에.. 충실하려는 계획...
예전 기록을 뒤적이며.. 멋진 붕어를 위한... 출조지 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앞뜰에 피어난... 뽀족하게 솟아난... 수선화 새싹이.. 귀여운 오후...
경북에 계신... "한갑수" 프로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슬슬.. 시작이 될 것 같다는 전언...
큰맘 먹고... 출조지 선정을 해봅니다...
빵좋은... 2호 4짜를.. 생각해 보며 말입니다...

2026. 03. 30
꾸물거리는.. 회색빛 하늘을 걱정하며... 경북 의성 개천지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저수지는... 69.3%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고... 양수는 아직인가 봅니다..
예년에 비해... 저수율이 낮아... 포인트가 나오지 않고... 그나마 상류쪽은... 50~60cm정도의 수심...

기대감은.. 살짝 떨어지고 있지만...
오늘밤... 제법 내리는 비가... 약비가 되어주며.. . 오름수위를 보이기를 바래봅니다...

작년에는... 의성산불로... 4월 중순에야 이곳을 찾았는데...
올해는... 알자리를 찾아 움직이는... 붕어를 만나려... 조금 이른.. 3월에 도전을 했습니다...

장씨마을 앞.. 적당한 곳에는.. 이미 선객들이 계시고.. 간신히 한자리 차지해 봅니다...
듬성 듬성.. 말풀이 비어 있는 공간에.. 찌를 세우고... 2호 4짜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올해는.. 사진이나 영상을 줄이고... 낚시 본연에 집중을 하려고.. 계획을 하였고..
그래서... 조행기 또는 영상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아무튼.. . 2026년은... 욕심 가득한... 꾼의 1년이 될 것 같습니다...

3월
-박금숙-
거친 눈발이 몰아치거나
느닷없는 천둥이 치거나
폭우가 쏟아지거나 하는 것은
참을성 없는 계절의
상투적인 난폭 운전이다
3월은
은근히 다림질한 햇살이
연둣빛 새순 보듬어주고
벚나무 젖빛 눈망울
가지를 뚫고 나와
연한 살내 풍기는
부드러움이다
꽃샘추위 시샘을 부려도
서둘러 앞지르지 않고
먼 길 돌아온
도랑물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일 줄 아는
너그러움이다
3월은
가을에 떠난 사람
다시 돌아와
추웠던 이야기 녹이며
씨앗 한 줌 나누는
포근함이다

이시기... 개천지의 붕어입질은.. 패턴이 뚜렸합니다..
오후 4시경부터 초저녁을 지나... 자정까지... 입질이 들어오고...
다시..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입질이 들러오는 상황입니다...
물론.. 미끼는 글루텐이.. 반응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좌대를 설치하고... 짧게는 35대부터... 길게 60대까지... 총 13대를 편성했습니다...
주로.. 말풀이 있는 공간에... 찌를 세웠는데... 미리 말씀드리면... 짧은대가 입질이 많았습니다...

오늘밤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 잠깐 동안의 석양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적당히 내려 준 비가... 제발.. 약비가 되기를.....

3월의 시
-김사랑-
3월에는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네
평온한 삶에
찾아드는 봄을 맞이하며
불안도 없이
근심도 없이
계절마다 피는
봄꽃처럼
인생에 봄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네
시기도 없고
미움도 없는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
세상이 세상다운 세상
3월에는
숨죽였다 피는 새순처럼
희망을 꿈꾸며
모두다 아름다웠으면 좋겠네

첫붕어는... 귀요미 7치 붕어가.. 나와주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일정중... 7~9치 붕어가... 10여수 정도... 얼굴을 보였는데..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블루길, 배스가 많은... 외래어종터에서...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붕어들이.. 더 많이..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간밤에.. 30mm가 넘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수위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화창하게 맑아지는.. 날씨가...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지난밤... 4짜는 못만났고... 35cm 내외의... 허리급 붕어 몇 수를 만났습니다...

뽀송 뽀송... 말라가는 눅눅함이... 개운해지는... 초봄의 한가한 시간..
이따금 걸려오는... 지인들의 전화에... 휴대폰이 바쁘게 일을 합니다...
"좋은 녀석 만났나요?"
"끼니 거르지말고.. 꼭.. 잘 챙겨드셔요~"
"날씨가 좋으니.. 멋진 녀석이... 꼭 나올겁니다"
모두 감사한 분들입니다...
이래서.. 제가 있고.. 잘 살아가고 있나봅니다...

옆자리... 현지 꾼님은... 눈이 안좋아... 짧은대만 펼쳐 놓으셨는데... 아침장에 우당탕 붕어를 만납니다...
옥수수 미끼, 24,26대에.... 35cm, 그리고 42cm 의 멋진 붕어를 만나셨습니다...
언제 입질이 들어올지 모르는.... 심장 쫄깃한 시간들입니다....


비가 그치고.. 햇살이 퍼지니... 마치 팝콘이 터지듯...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화사한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3월 연가
-안도현-
그해 겨울 벌판 끝에서 불러오던 바람
혹시 기억하시는지
눈은 하늘을 다 끌고 내려와 땅에 이르고
무엇이든지 한번 흔들어 보고 싶어
그대의 눈망울 속에 쌓이던
바람을 아시는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우리들
사랑은 벌판으로
길이 되어 돌아가도 그대
그대 바람은 되지마
혹시 아지랑이 봄날
내 이름 석자 떠올려 준다면
내가 해야 할 것은
그해 겨울 바라보던 벌판 끝에
눈사람 되어
홀로 녹아 내리는 일

1년에 한번 주어지는... 산란 특수는... 꾼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시기입니다...
여기 저기서... 대박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그런 찬스를... 딱 맞추기도 힘듭니다...
발빠른 공격과... 확실한 정보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의성 IC낚시 한사장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개천지는.. 양수가 되지 않아... 수위가 높지 않습니다...
상류권의 수심은 나오지 않고... 낚시 할 자리도... 몇 자리 없습니다....
대부분의 자리는... 장박꾼들의 몫이라고... 생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심과 상관없이... 50cm만 넘고.. 찌를 세울 수 있다면... 붕어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말풀이 보이고... 연줄기가 보이는... 찌가 설 수 있는 자리면 됩니다...

그리고.. 이 조행기가 완성되는.. 그 시기면... 양수가 시작될겁니다..
오름수위가 되고... 낚시여건이.. 더 좋아질 시기가 되니... 충분히 도전해도 좋겠습니다...

낮시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너울치는 파도가... 연안을 때리고... 흙탕물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덩달아... 물색은 흐려지고... 오늘밤이.. 기대가 커지고 있는... 기막힌 봄날입니다...

천천히 걸어가는... 봄날 오후의... 산책길이 행복합니다..
아직 목표한... 4짜 대물은 만나지 못했지만.... 이미 만난 붕어로도 충분합니다...
오랜만.. 코끝에 바람을 쏘이는... 이 시간이... 모두 소중합니다...

3월의 기도
-남정림-
익어가는 이 고통이
낭비로 끝나지 않게 해주소서
익숙해진 이 상처가
흉터로 끝나지 않게 해주소서
남모르는 이 아픔이
사치로 보이지 않게 해주소서
3월에는
고통의 가지끝에
명랑한 새의 노래 머물게 하시고
멍든 잎맥 사이로
순한 꽃향기 맴돌게 하시고
어디에서도 터뜨릴 수 없었던
아픔의 꽃을 내 밖으로
활짝 꺼내게 해주소서
고통이 고통을 안아주고
상처가 상처를 덮어주고
아픔이 아픔을 토닥이는
사랑의 3월이 되게 하소서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며... 또다시... 밤이 찾아 올 준비를 합니다...
오늘밤은.. 왠지.. 그님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이건... 운명이 만들어주는... 예언과도 같은걸까...

황금빛에... 물들어가는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나름의 꿈을 키워가는 시간...
모두들... 바라는 것들을... 반드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오광수-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먼 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가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을 보고싶기 때문입니다
이제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합니까?
이제와서 아는척해서 무얼합니까?
어떤 말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때의 일들도
오묘한 세월에 설득앞에 고개를 끄떡였읍니다
그저 웃는 모습 한번 보고플 뿐입니다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내가슴에 그려져있는 얼굴하나가
여느 아낙네보다 더곱게 나이들어가도
환하게 웃고있는 미소는 그때그대로
그렇게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삶이 혹시나 고단하시면
당신의 모습에서 그 미소가 사라졌다면
나는 가슴이 아파서 어찌합니까
그래도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어둠이 짙게 내린 밤이지만.... 보름달에... 사위가 훤하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낮시간.. 그렇게 불어대던 바람도.. 잠잠해지고.... 수면은.. 맑은 거울과도 같습니다...

몇 수의 잔챙이 붕어를 잡고... 고요해진 밤 11시...
우측 맨끝의 35대의 찌불이... 천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자찌의 색깔이.... 빨강, 초록, 노랑색이 되었을 때.... 챔질에 들어갑니다..
"우욱~~~~ 뭐야~~!!"
강한 저항을 보이며... 얼굴을 드러낸 붕어는... 37cm 허리급 붕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두번의 바늘털이를 당하고... 아쉬움에 속상했는데...
좌측 두번째의... 효자낚시대 36대의 찌가.... 하늘 높이 상승합니다...
예상보다... 시원한 찌올림~~!!
챔질과 동시에... 느껴지는 파워는... 이미 4짜를 직감하고 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계측자에 올린 붕어는... 43cm...!!
드디어... 2026년.. 2호 4짜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기쁨의 떨림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옆자리 "인디붕어"님이... 대형사고를 치십니다...
32대로 46cm의 4짜허리를.... 그리고 얼마후... 51대로 44cm의.... 4짜 두수를 만나셨습니다...
기록경신과.... 순식간의 4짜 두수로.... 인생낚시를 즐기셨습니다..
지면으로..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자정이 다가오면서... 뚝 떨어지는 입질...
가끔씩... 살치들의 로켓입질만 있을 뿐... 붕어들이.. 잠시 쉬는 시간인가 봅니다...
이럴 때는... 잠을 청하는 것이 정답~!

새벽 5시에 기상을 하고... 재정비를 마치며... 어스름...... 동이 터오를 무렵..
마지막.. 피날레 파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침장에 만난 붕어만... 4마리.... 모두... 35~6cm의... 허리급 붕어들...
말풀에 바짝.. 찌를 세운... 34~36대에... 입질이 집중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무조건 장대만이 정답이 아니라... 수초여건과 짧은대를... 주목해야 합니다...

작년에 만난... 두마리의 4짜도... 모두 30대와 36대로... 잡은 기억이 있습니다...
힘들게 장대만 고집하지 마시고.... 짧은대를.......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귀요미 붕어를 잡은... 오전 11시... 이제는 마감을 해야 하는 시간...
3월 초봄을.. 만끽한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3월에는 꽃이 되고 싶다
-윤보영-
마음에서 고운 향기가 나는 꽃
나를 보고 다가오는 바람에게
미소로 안부를 전하고 싶다
안부에 향기를 나누는
여유가 담겼으면 좋겠다
여유 속에도
한번쯤, 꽃을 심은 마음도
헤아려 보아야겠다
꽃인 나를 모두가 알아볼 수 있게
아름다운 꽃이 되고 싶다
꽃을 보는 사람마다
가슴에 행복이 담기는
행운의 꽃이었으면 좋겠다
꽃인 내가 행복한 것처럼
모두가 행복한 꽃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

드론을 띄우고.. 현재 개천지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채... 1주일도 안된 사진이니.... 참고가.. 충분히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자리했던... 장씨마을 앞... 전경입니다...
현재.. 건너편 논자리에서... 도전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장박꾼들이 자리를 하고 있어.... 사진상의 장소는... 자리하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건너편으로는... 수심이 나오지 않아... 꾼이 거의 없습니다...
오름수위를 생각하고... 짐빵을 각오하면... 도전해도 좋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수중에... 검은색 수초가 보이는데... 바로 말풀입니다...
짧은대를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말풀 근처에... 찌를 세우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번에 나온 붕어는... 모두 말풀이 있어... 찌를 세우기 불편했던 곳에서 나왔습니다...

작년에 자리했던... 화장실 연밭 포인트입니다..
수심이 낮아.. 안쪽에서는 낚시가 불가능하고... 이미 알박이 텐트도... 많이 들어차 있습니다...
외곽 끝쪽으로.. 낚시할 수심과 자리가 있지만... 조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온도 오르고... 물이 차오르며... 붕어들이 들어올 수도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제방 근처는... 아직 붕어소식이 없고... 제방 우안의.... 자오사 상류쪽은... 낚시 여건이 아직 아닙니다...
많지 않은 낚시자리에....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멋진 붕어를 만날 수 있다는 매력은...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3월의 낚시여행에서도.... 대만족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3cm 4짜붕어, 37, 36 두수, 35 두수, 34, 33, 32 등 총 9마리의 월척...
그리고... 7~9치급 붕어... 10여수를 만났으니... 초대박이라고 하겠습니다...

배가 빵빵한 임산부들이 대부분이라... 괴롭히지 않고... 간단히 사진만 찍고... 집으로 돌려 보내줍니다...
부디 잘 살아서... 다음에는 5짜로 만났으면 하는.... 속물같은 바램도... 빌어 보았습니다...
이제는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봄기운이.. 점점.. 가득해지는 초봄의 시기...
이번 3월의 여행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꾼에게 있어... 호기로 여겨지는 시기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때입니다...
4월까지 이어지는.... 대물의 시즌....
모든 우리님들이... 원하는 사이즈의 붕어를....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조행기가... 개천지 출조의...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바로.. 4월의 초순에는.... 전라도행입니다...
반가운 님들도 만나고... 낚시도 하고... 그리고.. 상경길에... 서산 즈음을 들려볼까 합니다...
또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글과 그림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 우리님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언제나.. 늘.. 꼭..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Epilogue
즐거운 삶이기를 바란다.
꺄르르 재미있고 하하 호호 웃기만 하는 오락적인 즐거움이 아니라,
더 깊은 차원에서의 즐거운 삶.
즐겁다는 것이
반드시 콧노래가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것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삶에 가득한 역경이나
새벽을 유영하는 충동적인 감정들 속에서도
부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굳건한 것.
나에게 온 시련을 나아감의 수단으로 이용하며 즐길 수 있는 것.
그립거나 우울한 마음을 이기지 못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슬픈 노래를 들으며 그 감정을 음미할 줄 아는 것.
그리고 먹구름이 갠 아침을 맞이하는 것.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그랬다.
나를 무너뜨리기 일쑤인 것들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나름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런 의미에서의 즐거움이 나의 삶에 가득하기를 바란다.
행복은 둘째치고 그저 무탈하기만을 바랐던 나에게,
새로운 다짐이 하나 생기는 것 또한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인생을 좀 더 즐겁게 살아갈 것.”
정영욱 작가님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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