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같은 소리.
그 자식이 친미라서 지지한다는 어떤 분의 그 '무지의 단순함'에 대해 21세기 동시대인으로서 경탄할 뿐입니다.
요 며칠 뉴스에서 이른바 '블랙'이라는 말이 회자되었습니다. 정보사 요원 중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활동하는 요원을 일컬어 '블랙' 또는 '블랙요원'이라고 한다는군요.
알려진 이야기를 대충 요약하자면,
12월 3일 비상계엄 선언이 있기 전에 민간인 아기동자 무당인 노상원(전직 정보사령관)이 주도하여 블랙요원들을 몇 개 단위로 소집하였고, 각 단위 별로 임무를 부여하였는데, 예를 들어 판교에 대기하고 있던 요원들에게는 일차적으로 선관위 직원 납치 임무가 주어졌고, 다른 부대도 각기 임무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내란이 1차적으로 실패로 돌아가고 노상원을 비롯한 정보사 명령권자들이 구속되거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임무하달이 끊어져 무작정 대기상태였다는 겁니다. 알려진 것에 의하면 이들에게는 각기 C4 폭약과 권총이 지급되었는데, 이들이 맡은 임무는 청주 공항, 상주 사드기지, 대구 공항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소요를 일으키는 것이었다는 군요.
그 요원 중 누군가가 간접적으로 제보를 하였고, 그것이 국회 국감장에서 질의가 되어 그 결과 그 임무가 해제되고 그 요원들은 복귀하였다고 합니다. 전언에 의하면 그 요원이 다행이라며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바로 그들이 소요를 일으키고자 했던 장소인데, F35가 있는 청주공항과 F15가 있는 대구공항과 상주의 사드 기지의 공통점은 모두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윤석열과 반역도들은 그 소요를 일으킬 요원들을 북한군이나 중국 스파이로 위장하여 미군을 도발함으로써 미국으로 하여금 이 소요에 동참하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만일 윤석열이라는 자가 진실로 '친미'라면 이런 일들을 계획할 수 있겠습니까? 미군을 살상하고 미국을 전쟁으로 이끄는 짓 말입니다.
또 대구와 상주는 어디입니까?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의 본거지인데, 그곳에서 그 임무가 실행되면 거기에 근무하는 대구 사람, 경북 사람이 살상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국힘당과 저 역도들이 대구, 경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단면이 보이지 않습니까?
저들이 대구, 경북을 과연 아낀다면 저런 짓을 계획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윤석열이가 진정 친미라면 더 따위 계획을 어떻게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저들이 생각하는 대구 경북은 살림망에 잡아 넣어둔 물고기처럼 여기는 겁니다. 언제 매운탕 끓여도 좋을 물고기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집된 블랙요원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들도 나와 똑같이 살과 피로 이루어진 사람이고, 나와 똑같이 아내와 자식, 부모형제가 있는 시민입니다. 그들이 비록 시설을 폭파하고 적국 요원을 납치, 살인하는 훈련을 고도로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나와 똑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윤석열과 역도들이 했던 짓거리를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를 위해 그 능력과 명예를 쓰라고 했는데, 도리어 우리 국민들을 향해 폭력을 쓰라고 명령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분통이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