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뉴스를 보다가 얼마나 화가 나는지 어지간하면 독설적인 욕은 하지 않고 살지만 그냥 쌍욕이 나오는데 우리나라가 어디까지 처참하게 망가질까 생각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2021년 1월 6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로 인하여 미국국회의사당을 무력으로 점거했다가 진압된 사건이 오버랩되는 것은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연상 될겁니다.
미국 의사당이 폭력으로 점거 될 당시 미국도 별수없네하고 남의나라 보듯이 지나친 것이 우리의 현실이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민주주의를 그렇게 부르짖으면서 남의나라 간섭하고 미국 우월주의를 우선시 하는 것을 보다가 너희들이나 잘해라고 생각하고는 우리는 너희들보다 더 좋은 국민성에 더 좋은 문화와 더 좋은 사회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해 온 것이 이렇게 하루 아침에 무너질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12.3반란에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감과 긍지를 모두 무너트렸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위안 받은 것이 우리의 국민들은 이를 용납하지 않고 저항했다는 자긍심으로 위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1월 19일 오늘의 일로 그나마 남은 자긍심까지 모두 깡그리 쓰레기통에 처박힘을 당하는 심정에 도무지 진정이 되지 않으며 지도자 하나를 잘못 택한 이유로 우리나라가 어디까지 처박힐지 그 끝이 안보일 것 같다는 우려가 심히 드는 것은 너무 지나친 생각일까요?
이전에 동유럽의 한 국가가 종교와 민족의 이유로 내란이 일어났을 때 남의 나라로 알았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의사표시에서는 폭력이 동반하면 안되는 것으로 우리들의 일상은 그리 살아 왔습니다만 오늘 새벽에 벌어진 일은 그 모든 것을 무너트리고 망가지게 만든 것입니다.
생각과 판단 그리고 행동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배제되어야 합니다.
12.3일의 일은 군사반란이라고 생각합니다(이미 많은 부분에서 과거의 판례가 이를 증명합니다).
그리고 1.19는 다중에 의한 소요사태입니다.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하여 반드시 책임을 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뒤에서 이를 선동한 유튜버나 일부 정치인들 모두가 책임을 저야 합니다.
한순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 자긍심을 시궁창에 처 박아 넣은 군사반란 주동자와 부역자들 그리고 오늘 발생한 소요사태 주동자와 부역자들은 그들 스스로의 행위에 대하여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