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쯤인가?
군위 총각과 통화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노지 - "그 심심산천에 백도라지주 맛 봤나?"
총각 - "명절에 형제들 모이마 한꺼번에 마실라꼬예~"
그러면서 말하길~~~
"더덕주도 향도 안나고 영 파이라~~ 요"
그러더군요.
조기서 마지막 "요" 자를 붙였는지 아닌지가 살짝 애매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고객의 컴프레임을 받아들여
살포시 잔머리를 굴려봅니다.

산에 가도 더덕 귀경하기 힘들어
동네 마트에서 식용 더덕을 한근 구해다가~

깨까시 씻고 껍딱을 벗겨
향이 최대한 나도록 합니다.
그리고 500ml 소주병에 넣어줍니다.
뚜껑 따믄 한번에 마실수 있게
작은병으로 구했습니다.^^
25도라 빨강뚜껑으로 했구유~~~

1년전 담가둔 더덕주를 병입 합니다.
더덕을 벗겨 넣다 보니 약간의 찌끄레기가
있어 제 맘에는 들지 않네요.
깨끗한게 좋은데~~~

일단 더덕이가 들어간것 10병하고
비교용으로 더덕이가 들어가지 않은것
한병을 병입 해보았습니다.
남은 6리터 정도는 그냥 킾~~~^^

더덕이를 벗겨 놓으니 별로 표가 않나네요.
왼쪽이 더덕이 있는거
오른쪽이 더덕이 없는것입니다.

마지막에 갱고 문구도 넣어줍니다.
갱고문구 없어서 마이 마셨다가
나중에~
"더덕주가 골도 아프고 영 파이라~~~"
그라지 못하게요....ㅋ
가을에 명품대추를 얻어묵을라믄
미리 잘 보여야 합니다^^
날이 참 좋네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