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갑자기 늘어난
도심 너구리들~
처음엔 털도 풍성하니 이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길고양이 사료나
집근처까지 내려와
사람이 버린 음식물도 먹고
그러다 보니 대부분 개선충에 걸려
털은 다 빠지고
몰골이 영 보기 싫게 변하더군요.
개선충에 걸린 야생 너구리는
위생적으로 나빠져
반려동물에게 병균을 옮길 위험도 있어
민원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각 구청마다 야생너구리 생포작전을 펼쳐
요즘은 개체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야생 너구리가 역기능만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최근 2~3년간 동네 뒷산을 보면
둥굴레, 참나리꽃, 은방울꽃등이
많이 번식한게 확인되더군요.


산속 중간중간 무더기로 자라고 있는
둥굴레나, 참나리꽃,
그리고 귀한 은방울꽃들을 보면
야생너구리들이 이들의 씨았을
먹이로 먹고 소화가 안되어 배설한것으로
추측됩니다.
보통 둥굴레나, 은방울꽃등은
자연 발아가 잘 안되어
뿌리로 번식을 많이 하는데
너구리들이 삼켜서 소화액에 개갑이 되면서
발아조건이 맞은것 같네요.
둥굴레는 황정이라 해서
자양강장제로 통하는데
이러다 신월동 주민들 전부
변강쇠 되는거 아닌지 모르겄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