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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평지] 11월 22일 (화) 각평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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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오면 내 마음이 맑은 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고향만큼이나 넉넉하게 받아주기 때문이다. 호수는 언제나 푸근하게 하늘과 구름과 산도 품는다. 산이 저토록 아름다운 건 호수에 몸을 담그기 때문이다.

사납게 뛰놀던 바람도 호수에 이르면 순해지지만 호수에 비친 내 모습은 아직은 일렁거리고 있다.

호수에 나를 빠트리고 며칠만 잠겼다 다시 나오면 내 마음과 눈동자도 호수처럼 맑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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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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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바람 · 11-22 23:01 · IP 210.*.98.129
    풍경이 무척 좋습니다,
    물에서 가을정취가 물컹 묻어나는군요
    안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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